환난 날에 낙담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가 환난 날에 낙담하지 말라고 하십니다(잠 24:10). 인생의 고난과 환난이 올 때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즉 낙담하는 사람과 낙담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수해와 각종 고난으로 힘든 이 시기에 우리는 낙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낙담하다’는 말을 ‘NIV 영어 성경’에는 ‘falter’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이 말은 “흔들리거나 비틀거리며 주저앉게 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에 큰 낙담이 되면 흔들거려서 앞으로 전진할 수가 없습니다. 만사가 짜증이 나고 힘들게 느껴지고 목표를 향해 전진해갈 수 없습니다. 낙담이라는 것은 좌절감으로 담력이나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비슷한말로 낙심이나 낙망도 있습니다. 낙심이란 기가 꺾여서 용기를 잃어버린 상태이고 낙망이란 소망이 다 떨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 1813-1855)는 그의 저서에서 “낙심과 절망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도 무서운 전염병이지만,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마음의 전염병은 바로 “두려움과 낙심과 절망”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역을 하면서 수많은 역경과 고초를 당했습니다(고후 11:24-27).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로 환난도 당했습니다(고후 1:8). 자신이 열심히 사역했던 고린도교회에 우상숭배, 파당, 사도권의 부정, 은사의 남용 등, 문제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에서 자신이 낙심하지 아니한다는 말을 3번이나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그것은 바울이 눈에 보이는 것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고후 4:16-18).

천양희씨가 쓴 ‘상실’이라는 시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존재를 잃어버리면 가슴을 잃는 것이다.
가슴을 잃어버리면 자신을 잃는 것이다.
자신을 잃어버리면 세상을 잃는 것이다.
세상을 잃어버리면 인생을 잃는 것이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은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많은 환난을 통과하고 나서도 포기하지 않음으로 인생의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권투 선수 조지 포먼은 45세 때 다시 세계 복싱헤비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인도의 선교사였던 도날드 맥가브란 박사는 나이 65세가 넘어 미국 풀러신학교의 세계선교대학원장이 되어 “교회성장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커넬 샌더스는 65세에 KFC의 첫 체인점을 열었습니다. 밀크셰이크 믹서기 외판원이었던 리에크록은 나이 53세에 맥도날드를 창업했습니다. 최종 승부는 늘 후반전에 납니다. 너무 힘들다고, 너무 늦었다고 주저앉거나 포기하면 안됩니다. 마음을 추스려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면 길은 열리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해도 다시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낙담하지 말고 새로운 용기와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영혼에게 외치십시오: “너는 담대히 하나님을 바라라!”(시 42:5).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