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제를 드리라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는 번제도 있고, 속죄제, 속건제도 있지만 화목제도 있습니다. 번제는 제물을 전부 태우든가 아니면 일부만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 몫으로 합니다. 속죄제와 속건제는 그 제물이 제사장에게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화목제의 특징은 다른 제사와 달리 제사를 드린 사람이 그 제물의 일부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사장 몫인 제물 오른쪽 뒷다리와 가슴부위를 빼놓고 제사를 드린 사람이 이웃과 함께 제물을 나누어 먹게 됩니다.

그런데 화목제의 규례 가운데 독특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화목 제물의 고기는 남은 제물을 그 날 해가 지기 전까지 모두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레 7:15). 서원의 의미로 드린 화목제물은 그 다음 날 해가 지기 전까지 먹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셋째 날에는 불살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자가 제물을 먹으라고 허락하시면서 왜 먹는 시한을 못박아 두셨을까요? 만약 이 시한을 어기게 되면 그제사는 무효가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소 한 마리의 무게는 700kg에서 800kg인데 뼈와 내장을 제외하고도 약 400kg(약 650근)의 고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화목제사를 드린 사람은 제사를 드리고 남은 제물을 모두 다 그날 먹어야 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그 날 먹어치워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혼자서는 절대 먹을 수 없습니다. 가족끼리도 절대 다 먹을 수 없습니다. 몇몇 알고 지내는 이웃과 먹어도 다 먹을 수 없습니다. 이때야 말로 평소에 관심을 주지 못했던 이웃들, 같이 있기를 꺼려 하던 사람들을 불러서 함께 잔치를 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화목제는 말 그대로 이웃과의 화목을 증진시키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는 것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나눔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화목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만한 것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3-24). 참된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만 그 의미는 이웃과의 관계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주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이웃과의 화목, 이웃과의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혹시 관계가 걸끄러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분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축복하십시오. 먼저 다가가 사랑을 베푸십시오. 여러분이 예배 때 받은 은혜와 사랑을 이웃과 나누십시오. 주님이 진정 기뻐 받으시는 화목제가 될 것입니다.

2 Comments

  1. 받은 은혜와 사랑을 이웃과 나누십시오. 그럽습니다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것이 눈에보이는 우리교회권사님님들도 제대로 못하면서 어떻케 밖에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할수있을까~~~

    오직주님의 은혜만이 할수있다는것. 권사님의 사랑의 선물을 받기만하는

  2. It is said that those who know how to receive love are
    able to love others…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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