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은 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감동케하신다

하나님은 성막과 지성소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의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구약의 성막은 전체가 약 380평 규모였고 지성소는 6평 정도의 사이즈였습니다. 성막 건축을 위하여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부르시고 세우시고 감동케하사 일을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지도자인 모세에게 시내산에서 성막에 대한 모든 것을 다 계시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일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또 훌의 손자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셔서 성막의 공교한 디자인과 조각을 하게 하셨습니다(출 35:30). 하나님은 은사 없이 부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은사와 능력과 지혜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브살렐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주셨습니다(출 35:31). 하나님은 또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성막 건축에 헌신하게 하셨습니다(출 35:34). 브살렐이나 오홀리압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사 여러 가지 성막 디자인을 하도록 역사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기 35장 31절부터 3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하게 하셨다”는 표현이 7번이나 나옵니다. 이것은 성막 건축이 사람의 소원이나 능력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감동과 능력으로 진행된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어떤 하나님의 일에 대한 감동이 온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성막을 지을 때는 많은 물질도 필요하였습니다. 출애굽기 38장에 보면, 성막 건축 재료가 나오는데 금이 29달란트 730세겔이 들었고(약 1톤 반), 은이 100달란트 1775세겔이 들었습니다. 놋이 70달란트 2400세겔이 들었고, 청색 자색 홍색 가는 베실과 양가죽 염소털 해달가죽 조각목 등이 들어갔습니다. 오늘날 가치로 따지면 거의 500억이나 되는 큰 비용입니다. 그런데 이 성막 건축을 위해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예물을 가져왔는데 그것이 너무 많아 남아돌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이제 그만 헌금하라고까지 명을 내렸습니다(출 36:5-6). 이러한 성막 예물과 재료는 하나님이 다 계획하시고 예비하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애굽에 10가지 재앙이 내린 후에, 바로왕과 애굽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빨리 출애굽하기를 독촉하였습니다(출 12:33).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에게 어떻게 할지 묻자 모세는 애굽인들에게 금은패물과 많은 물품을 구하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금은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심으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출 12:35-36). 또 유대인의 문헌인 미드라쉬에 보면, 하나님이 애굽 군대를 홍해에 오게 하사 빠뜨리게 한 것도 그들이 가지고 온 물품을 성막 재료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질로 헌신하는 백성들도 있지만, 또한 성막 건축을 위해 노동으로 헌신하는 일꾼들도 있었습니다: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출 36:2). 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일한 노동 일꾼들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한 사람도 힘들다고 돌아간 자가 없었습니다. 성막 건축은 이처럼 하나님이 다 감동케하시고 능력을 주사 일하게 하셨습니다. 성막에 대한 계시를 받은 자도, 성막 건축에 대한 설계와 디자인을 한 자들도, 성막 건축에 필요한 물질을 제공하고 또 그 예물을 헌신하게 한 자들도, 또 성막 건축을 위해 직접 노동을 한 자들도 전부 다 하나님이 감동케하여 하신 일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다 지명하시고 부르시고 감동케하시고 일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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