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은 하나님의 것이다

주일은 하나님께 구별이 된 하나님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할 때부터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창 2:3).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아름다웠지만, 천지 창조 드라마의 절정은 안식일의 창조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를 짓고 타락하면서 죄의 노예가 됨으로 안식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할 때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시면서 안식일 계명을 강제 계명으로 다시 포함시키셨습니다. 강제로 안식을 시키지 않으면 진정한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자유를 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을 할 때에 안식일의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매일 만나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날만 먹을 수 있었고 그 다음 날이 되면 썩어버렸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안식일 전날에 내린 만나는 안식일에도 썩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안식일에는 세상의 일보다는 하나님의 전에 나와서 하늘의 양식을 받아먹으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의 안식일이 신약 시대에 와서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로 바뀌었는데, 이것은 부활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진정한 구원과 안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과 영혼의 빈 그릇이 하늘의 신령한 만나로 채움받게 되었습니다. 주일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으로 나와야 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있는 곳입니다(왕상 9:3). 그러므로 돈 버는 일보다도, 놀러가는 것보다도, 친구를 만나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예배가 바로 인생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사 43:21). 우리가 주일을 지킬 때 주일이 우리를 지켜줍니다. 우리의 영혼과 육신의 건강을 지켜주고, 우리의 가정을 지켜줍니다. 성도들에게는 주일이 마지막 주말이 아닙니다.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 성경에 보면 주일을 “안식 후 첫 날”이라고 표현합니다(요 20:1). 옷도 첫 단추를 잘 끼어야 옷의 맵시가 사는 것 같이 일주일의 첫날인 주일을 잘 지켜야 한 주간이 보호를 받고 평안한 것입니다. 탈무드에 보면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이스라엘을 지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일에는 온전히 주님께 나아와 예배를 드려야 참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시 118:24). 주일에는 자기 쾌락대로 살지 아니하고 사사로운 말을 금해야 합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사 58:13). 주일에 예배를 잘 드리고 나서 사사로운 말 때문에 은혜를 쏟아버리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주일에는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하는 말,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말, 살리는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일을 잘 지키게 되면 성경의 약속의 말씀과 같이 기쁨을 얻게 되고 존귀함을 얻게 되며 영적인 유산을 얻게 됩니다(사 58:14). 주일 성수는 올바른 신앙 생활의 기초입니다. 우리 모두 다 주일을 온전히 지키기를 축원합니다. 주일은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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