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해마다 신년이 되면 우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고 인사합니다. 덕담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건 복이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복은 산상수훈에 나오는데 보통 마태복음 5장의 8복을 많이 언급합니다. 이 8복은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닮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 사도 바울이 그런데 우리에게 새로운 복을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나눔의 복이요 주는 복입니다: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행 20:35). 바울은 받는 것과 주는 것, 그 사이에서 더 복된 것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주님도 이미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고 강조하셨습니다. 즉 남에게 베풀고 대접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많이 갖지 못했을지라도 많이 베풀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이 복입니다. 이스라엘의 사해는 물을 받기만 하지 흘려보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무 생물도 살지 못하는 사해(Dead Sea)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한 가정에서 불우하게 자란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가난한 가정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물로 배를 채우며 살았습니다. 굶어 죽기 직전에 이웃에게 발견돼 겨우 목숨을 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모녀에게 설상가상으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이 닥쳤으며 모녀는 죽음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한 구호 단체(UNICEF)가 그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모녀는 그들에게서 받은 식량으로 굶주림을 해결했습니다. 이 소녀는 구호빵을 먹으며 위기를 극복했고 네델란드나 영국 등으로 전전하며 살다가 나중에는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장성한 후에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그 소녀가 바로 1953년에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오드리 헵번입니다. 그녀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 레이디> 등에 출현해 현대의 요정이라는 별명을 들었습니다. 그녀는 “절망의 늪에서 나를 구해준 분들을 위해 이제 내가 봉사할 차례다” 라고 말하면서 전 세계의 구호 사역에 열심을 다 했습니다. 그는 죽기 전에 자기 아들에게 이런 시를 읽어 주었다고 합니다:

매혹적인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싼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네 음식을 배고픈 사람들에게 나눠라…

기억하라. 만약 네가 만약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것이고
또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다…..
손이 두 개라는 의미를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단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많이 가진 자가 있음으로 풍요롭게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베푸는 자가 있음으로 넉넉하게 됩니다. 사랑과 희망, 위로와 평화도 나누면 나눌수록 더 커지게 됩니다. 물질적인 가치도 사랑으로 나누게 되면 오병이어의 기적을 불러오게 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나눌수록, 줄수록 더 커지는 기적을 경험한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복의 개념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많이 가진 것이 복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 섬기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 진짜 복입니다. 성도들은 부자의 정의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많이 가진 사람을 부자라 칭합니다. 그러나 많이 가졌지만 자신만 움켜쥐고 남에게 베풀지 못하는 영적으로 가난한 자들이 많습니다. 그와 반대로 많이 가지지는 못했지만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진짜 부자입니다. 저는 이번 새해에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가 다 복된 자요, 부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더 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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