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주소지 (The Address of Jesus)

하나님의 원래 계획은 사람과 함께 가정(home)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요 14:23).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창 1:26). 그런데 사람과 함께 가정(거처)을 이루시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불순종과 마귀에 의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인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사랑의 거처를 만들어가시려는 역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담 시대에 하나님은 에덴 동산에 거하셨습니다(창 3:8). 아브라함 시대에는 하늘에 거하시며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창 22:1; 21:17). 모세 시대에는 성막(Holy Tent)에 거하시면서 하나님 백성을 만나주셨습니다(출 33:8-11; 민 16:9). 솔로몬 시대에 와서는 하나님의 성전에 거하시며 응답하셨습니다(대하 6:40-41; 대하 7:15-16).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망하면서 성막과 성전이 사라진 뒤에는 계시의 암흑시대가 왔다가 예수님 시대에 하나님이 다시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 안에 거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았을 때에 그것은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요 14:11). 그런데 그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하늘로 다시 승천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디에, 예수님은 어디에 그 주소지가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요 6:56).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말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생명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들어가 있습니다(cf. 레 17:11). 우리의 진짜 생명은 예수님 피에 있습니다. 이 피를 믿고 마시면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의 노력으로 선행을 하고 고행을 하고 헌금을 열심히 내고 교회에 나온다고 주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실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피를 통해서만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자식이 속을 썩여도 그를 집에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양육하는 것은 그 자식이 부모의 피를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주님과 피를 나누고 주님과 혈통이 같아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에 허물 많은 죄인이었으나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게 되었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있는 곳에 예수님의 생명이 있고 예수님의 임재가 있다고 한다면, 그럼 예수님의 피를 마신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희생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깨닫고 믿고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께서 내 죄 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그 희생과 그 놀라운 사랑을 내가 믿고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롬 5:8). 하나님의 사랑은 바로 여기에 있으니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그 아들 예수님을 화목 제물로 보내셨다는 것입니다(요일 4:10). 피가 없이는 화목제를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 사랑의 진짜 증거는 바로 예수님의 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를 믿고 마시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고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강렬한 반응을 일으키며 강건해집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시면서 역사하셨던 하나님은 오늘날 예수님의 피를 마셔서 그 피가 와 있는 사람 안에 함께 와서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의 피를 믿으십시오. 그 피를 사모하며 마시십시오. 그 피를 노래하며 찬양하십시오(e.g. 복음성가: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나의 삶의 문이 열렸네…”). 예수님의 피를 자랑하고 증거하며 사십시오. 실제 영적인 권능은 예수님의 피를 마신 우리 안에서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피를 믿고 선포할 때 죄사함받고 구원받고 귀신과 저주가 떠나갑니다. 예수님의 피로 성령과 지혜와 기쁨과 얻게 되고 부활 영생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Jesus is my all in all). 예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예수님의 희생의 피에 감사하며 그 피를 믿고 마시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속에 와 계십니다. 그러므로 거룩하고 보배로운 예수님의 피에 대하여 더욱 감사하며 예수님을 저와 여러분의 마음속에 더욱 환영하며 모셔들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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