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생명의 주인이시다

사도 바울은 “사망의 쏘는 것이 죄”라고 말했습니다(고전 15:56). 사망의 독침은 인간의 죄를 통해서만 그 힘과 권세를 휘두른다는 것입니다(롬 6:23). 한국 불교의 성철 스님은 그 엄격한 고행과 수양으로 유명한 분이었습니다. 그는 결혼 직후에 처자식을 버리고 집을 떠났고, 그 이후 부모가 찾아와도 수행에 방해된다고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약 20년 가까이 솔잎가루와 쌀가루만 먹고 살았고 잠도 앉아서 자며 수양을 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고행을 쌓고 나서도 그의 마음과 양심에는 평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열반송에 보면 이런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한평생 무수한 사람을 속였으니 그 죄업이 하늘에 가득 차 수미산보다 더하다. 산 채로 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 갈래니 불덩이 푸른 산에 걸려 있다.” 자신이 한평생 너무 많은 죄를 지어서 산 채로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리 수행/고행/선행을 해도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지 못합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죽음 후의 진짜 죽음, 즉 영적인 죽음인 것입니다.

대통령에게는 사면권이 있습니다. 이것은 중형을 선고받은 죄인이나 사형수라할지라도 그 죄를 면해 주는 권세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온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에 대하여 대사면령을 내리셨습니다. 주님의 대속의 은혜와 부활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인간의 모든 죄를 다 사면해주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그 부활로 말미암아 생명의 주가 되시고 주님을 따르는 모둔 성도들이 죄와 사망을 이기게 되었다고 선포합니다(고전 15:57). 사도 베드로도 솔로몬의 행각에서 설교할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명의 주”(the Lord of life)라고 불렀습니다(행 3:15). 생명의 주인이시기에 이 땅에서 죽는 자에게 생명을 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명령하시면 아무리 죽은 자라 하더라도 사망이 그를 내어놓아야 합니다: “할렐루야 우리 예수 흠과 티가 없도다 무덤 속에 있는 죄인 주가 일으키시네”(새찬송가 161장 3절). 나사로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지만 주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고 명령하니까 마치 옆방에서 자다가 나온 것처럼 살아서 걸어나왔습니다(요 11:43-44).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이제 영원히 죽지 않게 됩니다(요 11:25-26).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 죽을 때 그것은 장례식이 아니라 천국 환송식을 치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 때에 심판의 책도 있지만, 생명책도 있습니다(계 20:12, 15). 이 생명책에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이름이 전부 적혀 있습니다. 구약에서 모세도 이런 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배반했을 때 모세는 그 생명책에서 자기 이름을 지워주셔도 좋으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출 32:32).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믿을 때 이 생명책에 기록이 되고(눅 10:20), 또 천국 시민권을 얻게 됩니다(빌 3:20). 죽음 가운데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의 선물을 주신 주님께 영원토록 감사하며 더욱 더 헌신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고전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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