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다이어트: 항상 기뻐하라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교회는 지금 “다니엘 아마르 특별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르는 히브리어로서 “God speaks”(하나님이 말씀하시다)는 뜻입니다. 지금 “신약 성경 다이어트 여행”을 하고 있는데 신약의 책 한 권 한 권을 거의 매일 요약하며 함께 말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빌립보서 다이어트” 요약입니다. 빌립보교회는 바울이 제 2차 선교 여행 중에 세운 교회였습니다. 아시아에서 복음 전도를 하다가 길이 막히던 중에 마케도니아인의 환상을 보고 유럽 땅에 건너가 세운 최초의 교회가 바로 빌립보교회였습니다. 이 곳에서 자주 장사 루디아와 간수 집안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면서 빌립보교회가 태동이 되었고 최초의 유럽교회가 되었습니다. 빌립보서의 핵심 주제는 바로 영적인 기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빌 3:1; 4:4). 그럼 우리가 이런 하늘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빌립보서의 각 장의 내용을 요약하면서 그 비결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첫째로, 우리가 항상 기뻐하려면 그리스도의 임재가 있어야 합니다(빌립보서 1장). 바울은 자신이 가택연금 상태에서 시위대 감옥으로 옮기워졌지만 그것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빌 1:12-13). 기회가 되는 대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또 로마 황제인 가이사의 집 식구들 가운데도 일부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시위대 감옥에 갇히는 사건은 그의 인생에 마이너스의 고통이지만 그 가운데에도 복음을 전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전체적으로 볼 때는 플러스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모든 가치의 판단을 개인의 편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임재와 나타남에 두었습니다. 바울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임재해 계셨기 때문에 감옥 안에서도 그의 성품과 실력과 또 복음의 메시지를 통하여 좋은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는 성도는 어떤 환경에 있든지 어디에 있든지 이렇게 기쁨을 유지할 수 있고 그 기쁨의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가 항상 기뻐하려면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아야 합니다(빌립보서 2장). 교회 생활이나 신앙 생활에서 항상 자기 자신을 주장해선 안됩니다. 그러면 참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2장에서 교회의 하나됨과 성도의 하나됨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서로 권면하고 사랑으로 위로하고 성령 안에서 교제하며 또 마음과 뜻을 같이 하라고 권합니다(빌 2:1-2). 바울은 유대인이었고 빌립보 교인들은 헬라인(그리스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 안에는 유대인도 헬라인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교회에서 다른 크리스천들과 한 공동체를 이룰 때 우리는 아주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의 마음을 강조합니다(빌 2:5).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공부가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가 항상 기뻐하려면 그리스도만을 자랑해야 합니다(빌립보서 3장). 당시 빌립보교회에는 육체를 신뢰하게 하는 율법주의자들과 도덕 폐기론자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손할례당이란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것은 육체의 할례를 행하긴 하였지만 영적, 신앙적 의미 없이 행한 것을 의미합니다(빌 3:2). 누가 진정으로 할례받은 자입니까?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자입니다(빌 3:3). 바울은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진짜 할례당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사람들의 자랑에 속아넘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바울은 그 어떤 율법의 지식이나 세상 지식, 그리고 육체적인 자랑보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말합니다(빌 3:8). 예수님을 아는 것이 성도의 참된 기쁨입니다. 성도의 자랑은 오직 자신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신 것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로, 우리가 항상 기뻐하려면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빌립보서 4장). 참된 기쁨은 나의 힘으로 안됩니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부어주시는 능력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여기서의 모든 것이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주님을 위해서 어떤 고난과 어려움도 감내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자족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빌 4:11). 또 남을 돕고 베푸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빌 4: 15-16).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혀서 고생을 하는 것도, 또한 고통의 환경 가운데에도 기뻐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의 능력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오직 예수님과 복음 때문에 항상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임재하심을 사모하고 예수님처럼 겸손하고 예수님만 자랑하고 예수님의 능력을 간구함으로 기쁨이 충만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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