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은 사술의 죄와 같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공격하여 전쟁을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호흡이 있는 모든 것은 살려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삼상 15:3). 그러나 사울은 왕 아각은 생포하여 왔고 좋은 짐승과 전리품을 챙겨 왔습니다. 전쟁도 승리하여 전리품과 왕을 포로로 챙겨오고 백성들에게 제사도 드리게 하여 훌륭한 왕으로 인정받기를 원한 것입니다. 그에게는 전쟁의 공로와 체면이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더 중요했습니다. 사울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아 죽어야 하지만, 왕으로 기름받았기 때문에 죽지 않았습니다. 대신 사울에게 성령의 은혜가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자에게 당장 직분은 빼앗지 않으시지만 성령의 은혜는 거두어 가십니다. 그래서 사울은 이제 사람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만일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라”(벧전 4:11)고 말하고 있는데, 사람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니까 더 힘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마음이 강퍅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선지자 사무엘은 사울의 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삼상 15:23). 사술(divination)은 복술과 같은 것으로써 악한 영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과 환경을 다스릴 수 있도록 그 통로를 열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불순종할 때 악한 영이 합법적으로 우리를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단교의 신도들은 모두 사단을 숭배하는 데 이 사단교의 제 1계명이 바로 “네 뜻대로 네 맘대로 할지니라”입니다. 하나님 뜻이 아니라 자기 뜻대로만 사는 것은 사단의 지배를 받는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그분에게 순종하며 사랑하는 자들에게 끌리지만, 어둠의 악한 영들은 하나님을 거역하며 사는 자들에게 끌리게 됩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수차례 그 교만과 불순종을 경고하였지만 사울 왕은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악신이 자기 집을 드나들 듯이 사울에게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삼상 16:14). 다윗에 대한 질투와 분노와 미움의 생각을 심어주었고 그 마음이 점점 더 완고해졌습니다. 그래서 의로운 다윗을 죽이려고 핍박하였고 나중에 불레셋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칼로 자결하여 죽게 되었습니다. 불순종과 회개의 거부로 아주 비극적이고 불쌍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사단은 “사랑의 감정 빼앗기 선수”입니다. 성경은 특히 말세에 사단이 더욱 기승함으로 사랑이 식어지게 된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2). 여기에서의 사랑은 헬라어로 아가페 사랑인데 세상에서는 이런 사랑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말세에 사단이 교회와 신자들의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점점 식게 할 것이다.” 사울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불이 껴져갔습니다. 그리고 사랑 대신에 다윗에 대한 미움의 불이 타올랐습니다. 내 마음에 사랑의 불이 꺼져가거나 사랑이 식게 될 때 그것은 사단의 공격이요 사단의 음모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마귀를 대적하는 능력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그러나 불순종은 마귀를 초청하는 통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초청할 것인가 악한 영을 초청할 것인가는 우리의 회개와 순종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순종할 때 사울처럼 부분적인 순종을 하거나 순종하는 척만 하면 안됩니다. 진짜로 기쁨으로 순종해야 합니다(신 28:47; 시 40:8). 성경은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물을 먹을 것이요”(사 1:19)라고 말합니다. 불순종은 마귀를 초청하는 사술의 죄와 같습니다. 그러나 순종은 하나님의 은총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통로입니다. 우리 모두 사울처럼 불순종함으로 버림받는 인생이 되지 말고(삼상 15:23), 자발적으로 순종함으로 쓰임받는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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