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암송의 유익

살아 있는 것들은 다 무엇인가를 먹고 살아야 합니다. 호랑이는 고기를 먹고, 소는 풀을 먹고, 사막의 식물인 웰위치아는 이슬을 먹고 삽니다.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마 4:4). 성도라면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시 119:147-148). 네비게이토 선교회는 말씀 암송을 강조하는 선교회인데 창시자인 도슨 트로트맨은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보다 더 큰 투자 이익이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말씀 암송은 죄와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고 매일 주님과 연합하게 합니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유명한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도 이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태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은 사단의 시험을 모두 다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심으로 대적하셨습니다. 말씀 암송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하거나 다른 사람을 권면할 때에도 유익합니다. 가족이나 친지 구원을 기도하는 성도라면 사도행전 16장 31절의 말씀을 암송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질병을 가진 성도라면 이사야 53장 5절의 말씀을 암송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기 원하는 성도라면 에베소서 3장 18절-19절의말씀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상담, 권면할 때에도 성령께서 암송하고 있는 적절한 말씀을 주심으로 큰 유익을 줍니다(잠 15:23).

말씀 암송은 또 하나님의 레마를 체험하는 은혜를 누리게 합니다. 제가 대학교 때 용돈이 필요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데 빌립보서 4장 6절-7절의 말씀이 떠올랐고 그 후 즉각적으로 기도가 응답이 되었습니다. 영국 유학 시절에는

제가 사는 월세집에 불이 나서 그 날 밤 충격과 절망 가운데 기도하는데 성령께서 로마서 8장 28절의 암송 구절을 주셨고 그 다음 이 레마의 말씀처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예레미야 덴튼(Jeremiah Denton)은 7년 동안 베트남 전쟁의 포로가 되어 고문을 당하고 독방 생활을 하였는데 나중에 풀려나 살아남았고 미국 알라바마 주의 상원의원으로 뽑히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포로 생활의 괴로움과 지루함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비록 성경이 없어도 암송하고 있던 하나님의 말씀을 곱씹으며 묵상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암송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하면 우리 마음속의 불안과 두려움도 다 사라지고 담대한 믿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말씀 암송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 두 구절씩 꾸준히 암송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꺼번에 암송하면 금방 잊어버리지만 한 두 구절씩 계속 반복하며 암송해가는 것은 학습 효과가 큽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를 구원하고 거룩하게 하며 소망과 생명과 평안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는 더 사랑에 빠져야 합니다. 성경을 늘 암송하는 자는 영적으로 더욱 강해지고 상상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칼럼을 읽으시는 모든 성도분들은 이렇게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나는 매주 하나님 말씀을 암송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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