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강점을 더 강화하라

 

  교회성장의 전문가인 피터 와그너 박사가 2000년도에 한국에 왔을 때 나는 그의 강의를 통역하며 그와 교제할 기회가 있었다. 그 때 나는 와그너 박사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와그너 박사님, 제가 리더십에 대해 더 배우고 싶은데 박사님의 경험을 통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 때 와그너 박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자신의 강점을 알고 강화하세요”(Know your strength and strengthen it). 그의 말은 내 마음에 깊은 인상을 주었다. 리더십과 비전 개발에서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알고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훌륭한 지도자라고 해서 모든 자질이 구비된 수퍼맨이 될 수 없다. 그는 약점이 없는 자가 아니라 강점이 탁월한 자이다.  

  강점 강화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지도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피터 드러커 박사는 경영학을 발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탁월한 경영 컨설턴트로서 리더십과 조직발전에 대해 수많은 명언을 남겨 왔다. 그 가운데에서도 내 마음에 남는 말은 바로 “강점 위에 구축하라”(build on your strength)는 말이다. 그는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약점만을 해부하기보다는 강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약점은 경우에 따라서는 못 본 척해야 한다. 지도자가 사람을 쓸 때에도 강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일본의 오규 소라이가 말한 것처럼 인간은 나뭇결과 같기 때문에 결이 바르면 천장용 판목으로 쓰고 그렇지 않으면 기둥 재목으로 쓸 수 있다. 인재(人材)라는 한자어는 사람을 나무에 비유한 것과 연관이 있다.     

  강점 강화를 교회적 상황에서 적용해 보면 은사 활용과도 연관이 있다. 사람은 자신의 은사를 통해 일할 때 강점이 극대화된다. 성장하는 교회는 은사가 활용되는 교회이다. 성장하는 회사는 강점이 활용되는 회사이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강점은 기도나 경험을 통해, 그리고 타인의 피드백이나 가르침 등을 통해 알아갈 수 있다. 약점 만에 주목하는 사람은 비교의식과 열등의식으로 큰 인물이 될 수 없다. 사도 바울은 가시라는 연약함이 있었지만 그 약함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족한 은혜로 극복하였다. 기독교 지도자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성령의 능력 위에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구축해야 한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달란트는 무엇인가? 그 강점(달란트)을 십분 개발하고 활용하라.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마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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