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겸손의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이 이뻐하신다

고넬료는 비록 로마의 백부장으로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이 이뻐하셨습니다. 사도 베드로를 보내어 그의 집에 보내어 구원의 복음을 가정에 전하게 하셨고 하나님의 성령을 그 집에 부어주셨습니다. 고넬료는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도뿐 아니라 구제도 열심히 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고넬료에게 와서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이 되었고 기억하신 바 되었다”고 말했습니다(행 10:32). 고넬료는 주위에 힘든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은퇴한 백부장이 돈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러나 고넬료가 꼭 물질의 부자이어서만 구제하며 도와 준 것이 아닙니다. 그가 진짜 마음의 부자였기 때문에 도와 준 것입니다. 그에게는 사랑과 나눔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마더 테레사 효과”(Mother Teresa Effect)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눔의 효과라고도 말하는데, 남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하거나 선한 일을 하게 되면(또는 선행을 보기만 해도), 몸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진짜 행복과 건강은 돈을 많이 버는 자가 아니라 나누며 베푸는 자에게 옵니다. 손을 움켜쥐는 자가 아니라 펴는 자에게 오는 것입니다.

고넬료는 또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대인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왔을 때 자신은 로마의 백부장이었습니다. 얼마든지 당당하게 베드로를 맞이하거나 권위를 가지고 대화할 수 있었지만, 그는 베드로 앞에서 납작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 앞에서 말씀의 사자에게 겸손한 자세를 취한 것입니다. 제가 이전에 미국 오렌지 카운티의 어느 카페에 갔을 때 종업원들이 서빙을 하며 아주 겸손한 자세로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바닥에 무릎을 끊고 고객을 위로 올려다보면서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반갑습니다. 어떤 메뉴를 드시겠습니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손님을 왕으로 모시는 그런 자세를 보며 기분이 살짝 좋아진 기억이 납니다. 그 카페는 그런 태도로 손님을 대하면서 매출이 더 많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겸손하게 섬기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사랑과 겸손의 마음으로 기도와 구제를 많이 했던 고넬료가 하나님께 인정받을 뿐 아니라 유대인들에게도 존경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행 10:22). 하나님은 이런 고넬료를 이뻐하사 그 집에 심방하셔서 구원을 선물로 주시고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행 10:44). 성도의 참 신앙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 성품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사역도 능력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나눔과 겸손의 마음이며 이것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빌 2:3-5).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미움이라는 것은 항상 부족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가 우리 안에 충만하지 않기 때문에 우린 항상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마음속에 미움과 분노와 질투와 불평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임재하시면 하나님의 마음과 그 사랑이 우리에게 부어지게 될 것입니다(롬 5:5).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수술하셔서 완고한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교만한 마음이 겸손한 마음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다 고넬료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겸손의 부드러운 마음을 가짐으로 하나님이 이뻐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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