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사랑이 넘치도록 기도하라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세운 교회입니다. 바울은 3주 동안 부지런히 성경 말씀을 강론하여 이 교회를 세웠습니다(사도행전 17장). 그러나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바울은 베뢰아로 피해 갔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3 주 밖에 설교를 못했는데 그 교회가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가” 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를 위하여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바울은 특히 “너희가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해달라”(데전 3:12)고 기도하였습니다. 더욱 많아 넘친다는 것은 영어로 “increase”입니다. 바울은 “주께서 사랑이 증가되게 해주시기를 원하노라”(May the Lord increase Your love)라고 기도했습니다. 사랑은 인간의 힘으로 안됩니다. 사랑은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기도함으로 부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 속에 또 교회 가운데 무엇보다도 사랑이 많아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톨스토이가 쓴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다」라는 단편 소설을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아내와 자식을 잃고 혼자 남아 내가 살아서 뭐하는가 하며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한 수도승이 가서 “당신이 그렇게 슬퍼하는 이유는 당신 자신만을 위해서 살려고 하기 때문이요.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해 보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사람이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성경을 읽다가 “내가 내일 너를 만나러 간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다음날 하나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날 하나님은 안 오시고 밥을 굶은 어떤 노인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 노인을 집에 데려와 밥을 먹여 보냈습니다. 또 조금 있으니 하나님은 안 오시고 애기를 안고 우는 여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왜 우느냐고 물었더니 여인이 날이 추운데 먹을 밥이 없어서 애가 덮는 이불을 전당포에다 맡겨서 지금 덜덜 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데려와 밥도 먹이고 전당포에 있는 이불도 찾아주었습니다. 또 조금 있으니 하나님은 안 오시고 사과장수 아주머니가 사과를 훔친 소년에게 도둑놈이라고 소리치며 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집에 데려와 성경에서 자기 죄가 큰 것을 용서받고 작은 빚을 갚지 않은 사람은 괴롭힌 나쁜 동관 얘기를 해줬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용서하고 당신은 훔쳤으니까 잘못했다고 하라며 중재했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음식을 먹여서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녁에 또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 제가 그동안 저만 사랑하다 보니 이렇게 인생이 비참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면 비참하지 않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오늘 하나님을 만나려고 했는데 엉뚱한 사람들만 왔다 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세 사람의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내가 왔다 간 것이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요일 4:20).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인생은 참으로 비참하고 허무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슬퍼도 나보다 더 슬픈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비참해도 나보다 훨씬 더 비참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선물(gift)일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의 명령(command)입니다. 교회는 사랑이 넘칠 때 부흥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해야 합니다. 남을 탓하기 이전에 나 자신이 변해야 합니다. 자신만 위해 기도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 사랑이 넘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교회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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