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는 겸손의 도구이다

사도 바울에게는 그에게 고통을 주는 가시가 있었습니다. 이 가시가 말더듬이다, 두통이다, 간질이다,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심한 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천국에 가서 사도 바울을 만나면 그 가시에 대해 제일 먼저 물어볼 것입니다. 바울이 가시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그에게 큰 고통을 주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간절히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 가시가 바울에게 머물러 있었을까요? 고린도후서 12장 7절에 보면 이 가시가 바로 바울을 자고하지 않게 만들려고 주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바울에게는 위대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자랑할 점이 많았습니다. 그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 천하 제국인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자였습니다. 또한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최고의 학문을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글도 너무 잘 썼습니다. 또 하나님의 능력으로 수많은 기적과 환상을 체험한 사람이었습니다. 심지어 천국에까지 갔다 온 적이 있는 그가 아닙니까? 이러한 바울이 교만해질까봐 하나님께서는 사단을 통해 가시를 허락하셨습니다. 자신이 영적으로 위대한 사람, 잘난 사람이라고 상상하지 못하도록 가시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약함과 가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도서 7장 14절에도 보면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께서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셨느니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연약함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허락하신 것입니다. 바울의 가시는 사단의 사자가 주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한도 내에서 힘을 행사합니다. 복음서에 보면 귀신들은 예수님 앞에서 꼼짝도 못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를 떠난 후에 다시 방문하기를 원했으나 사단이 방해 하였습니다(데전 2:17-18).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일어난 일입니다. 사단의 방해로 바울은 계속 선교 여행을 하여 베뢰아, 아덴, 그리고 고린도에 복음이 전파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사단의 사자로 인한 육체적 가시는 바울이 영적으로 겸손하여 균형을 잃지 않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들은 하찮은 것 가지고도 교만해 지기 쉽습니다. 돈이 좀 있다고 교만하고, 좋은 대학 나왔다고 교만하고, 지식이 있다고 교만합니다. 학위가 있다고 교만하고, 경험이 더 많다고 교만합니다. 날씬하다고 교만하고 이쁘다고 교만하고, 좋은 옷을 입었다고 교만합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근육이 있다고 교만합니다. 교만의 본질은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 교만이 인간을 타락하게 하였습니다. 겸손의 본질은 하나님을 필요로 함을 인정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건강하고 평안하고 모든 것이 형통할 때 주님을 의지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약할 때, 우리가 부족함을 느낄 때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시와 문제는 우리가 교만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탱하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5 Comments

  1.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제 삶에서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온전히 주님의 푯대를

    향하여 갈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신 가시를 통하여 감사가 나오게 하신 하나님께

    나의 삶을 드리길 원합니다.

    목사님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2. 저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도바울의 가시처럼 저에게 가시가 없었으면 주님께 가까이 갈수없었을거애요
    전도서말씀처럼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도 생각하라
    묵상 하겠읍니다
    쓰신책 중에서 리더쉽의 톱날을 갈아라.읽고 있습니다
    훌륭한 목사님을 모시게돼서 영광 입니다.
    목사님은 저의 멘톨입니다.

  3. 할렐루야, 저도 두 집사님같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감사드리고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에 동역자들이 많았던 것처럼 함께 주님과
    그분의 사명을 섬기기 원합니다. 가시가 우리를 겸손하게 하네요.
    각 사람마다 있겠죠? 이미 족한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히 나아가야죠..

  4. 할렐루야
    목사님 안녕하세요.1구역 구역예배 오늘드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린도후서12장7절-10절 말씀으로 서로 나누는 귀한시간
    이었습니다
    6명이 모였습니다
    보고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5. 김정신 구역장님께 늘 주님의 위로와 능력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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